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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응답하라 1988'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네티즌들의 다양한 추측 또한 쏟아지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은 단 5회만에 시청률 10%(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를 넘으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벌써부터 캐릭터들의 인기와 유행어가 생겨나면서, '응답하라' 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매의 눈'으로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청자들 또한 많아졌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그동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주로 사용해왔던 트릭과 반전들을 읽어내고, 또 먼저 알아내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찾아보고 있는 분위기다.
앞서 0회 시청지도서에는 쌍문동 절친들이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라디오를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때, 그 시절 아날로그 라디오가 화면에 클로즈업됐다.
라디오에는 '1980-1988-1994-1997-2015'라는 숫자가 적혀있었고,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다음 시즌은 분명 '응답하라 1980'일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해당 숫자들은 현재 2015년과 1980이라는 숫자를 제외하면, '응답하라' 시리즈의 연도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tvN 측 관계자는 최근 마이데일리에 "시청자 분들이 다양한 추측들을 많이 하시는 거 같다. 아직 '응답하라 1988' 자체도 20부작 중에서 이제 6부작밖에 오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1980에 대한 이야기는 없으며, 다음 시즌을 그렇게 공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응답하라' 다음 시리즈의 연도에 대해 시청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럴 것이, '응답하라' 는 그 시절의 소품들과 시대상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공감대를 높이는 소통 드라마로 통하기 때문. '응답하라 1988'의 다음은 '응답하라 1980'이 과연 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응답하라 1988' 포스터, '응팔' 시청지도서.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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