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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리랑TV의 신개념 쿠킹 버라이어티 '쿠킹 파서블(Cooking Possible)'이 30일 첫 방송된다. 한식을 해외 시청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아리랑TV가 기획한 '한식 현지화 레시피 쇼'다.
아리랑TV는 "'한식은 비싸다? 한식은 조리법이 까다롭다? 한식은 한국 식재료 없이는 요리가 불가능하다?' 등 기존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단순하게 먹고 즐기는 쿡방에서 과감히 탈피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쿠킹 파서블' 안방마님은 해외 주재 한국 대사관 만찬을 주관한 한식 대사 정윤희 셰프의 딸 장엘리다. MC 장엘리를 필두로 셰프 군단이 한식 세계화 도전에 나선다.
셰프들은 회마다 한국 문화와 한국인의 삶이 담겨있는 한식 메뉴를 선정하고 판정단 앞에서 한치의 양보 없는 한식 현지화 요리 대결을 펼친다. 매회 돼지고기, 소고기 등 주제가 주어지고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에 퍼져있는 수많은 나라 중에서 한 나라가 현지화 국가로 채택된다.
30일 방송되는 첫 회의 요리 소재는 돼지고기로 현지화 국가는 돼지고기 최대 소비국인 중국이다. 셰프 김유아와 목진화는 100% 중국의 식재료와 양념만 사용해서 한식을 만들었는데 김유아 셰프가 요리할 한식은 제육볶음. 목진화 셰프가 선보일 한식은 감자탕이다.
두 셰프는 중국 사람들이 구하기 쉬운 현지 식재료와 양념을 사용해 요리대결을 펼쳤다. 두반장과 굴소스를 섞어 고추장 맛 제육볶음 양념을 만들고 데친 청경채로 우거지를 대신한 두 셰프. 이들은 중국 식재료와 양념으로 한국의 맛을 내는 레시피를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달궜다. 과연 판정단의 최종 선택을 받은 승자는 누구일까.
팽팽한 요리 대결이 쇼의 백미인 만큼 셰프 군단 역시 화려하게 꾸려졌다. 꽃미남 셰프로 유명한 황요한, 김호윤, 이진호를 비롯해 이혜정 요리연구가의 딸인 고준영, 두바이 버즈알아랍호텔 출신인 7성급 맛의 예술가 데니스 김, 아리랑라디오 리포터 출신의 라이언 셰프도 이어서 출연할 예정이다.
30일 오전 9시 첫 방송.
[사진 = 아리랑TV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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