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임세준 PD와 배우 최명길이 단막극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2015 시즌3의 마지막 작품 '계약의 사내'(극본 임예진 연출 임세준)의 기자간담회가 2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됐다.
'계약의 사내'는 KBS 2TV의 단막극 시리즈인 드라마스페셜 시즌3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와 관련해 임세준 PD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촬영한 건 아니다. 굳이 기분을 말하면 씁쓸하다. 마지막이라서 씁쓸하다기보다 '내년에 단막극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하다. 단막극이 없어지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명길은 "시청자나 배우로서는 단막극이 있어야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고, 새로운 기반이 되는 것 같다. 감독의 말처럼 '그래도 단막극이 있어야 되는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계약의 사내'는 증오하던 유형의 타인과 일정기간 같이 생활하며 감시해야 하는 감시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간호사 수영(최명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라는 지령을 받고 위장 잠입한 감시원 진성(오정세)이 요양병원의 수상한 평화 속에 감춰진 진실로 다가가며 치열한 심리공방전을 벌이게 된다.
데뷔 35년 만에 단막극에 첫 출연하는 배우 최명길과 묵직한 캐릭터로 변신할 오정세의 호흡에 시선이 쏠리는 '계약의 사내'는 28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