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행' 윤길현 "롯데 투수진 전력 강화에 힘쓰겠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롯데 투수진 전력 강화에 힘쓰겠다."

윤길현이 14년 간 활약했던 SK 와이번스를 떠나 롯데 자이언츠로 향했다. 롯데는 29일 윤길현과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18억원, 연봉 5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윤길현은 계약 후 “14년 간 몸 담았던 SK를 떠나는 결정이 쉽지 않았다. 그 동안 보살펴주신 구단 관계자 및 SK팬 여러분들의 응원은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며 "조원우 감독님이 새로 부임하신 롯데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정대현, 송승준 선배를 비롯한 팀 동료들과 함께 롯데의 투수진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2년 SK에 지명된 윤길현은 14년 동안 통산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으며, 495게임에 출전하여 34승 27패 78홀드 28세이브를 거둔 SK의 핵심 불펜이었다.

[윤길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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