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전북이 수원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올시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전북은 2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에서 올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이미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이날 경기를 1-2 패배로 마쳤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우승을 결정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감독으로서 고맙다. 마무리 경기에서 큰 부상 없이 올시즌을 마무리한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수원도 올시즌 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2위를 결정한 것에 축하를 전한다. 수원과 항상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라이벌 팀 같은 경기를 했다. 내년에도 양팀이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점에 대해선 "K리그 2연패를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올해보단 더 강한 전북을 만들어야 한다. 구단과 상의해서 선수 영입과 보강을 확실히 해서 아쉬웠던 부문들을 준비하겠다. 결과보다 내용이 아쉬웠는데 내년에는 내용도 좋은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 복귀가 점쳐지고 있는 공격수 데얀의 전북행 가능성에 대해선 "데얀이 전북을 싫어하는 것 같다. 공식적으로 에이전트 쪽을 통한 제의를 받지 못했다. 데얀도 좋은 선수가 맞지만 여러가지 방안으로 선수 영입을 준비해야 한다. 공식적인 제의가 없어 말하기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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