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위기의식을 갖고 한 발 더 뛰어야 한다."
오리온이 29일 모비스에 완패했다. 28일 삼성과의 홈경기 후 힘겨운 연전이었다. 애런 헤인즈 대신 합류한 제스퍼 존슨도 아직 완벽히 오리온에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오리온은 초반부터 끌려다닌 끝에 크게 졌다. 이로써 오리온은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2위 모비스에 1경기 차로 추격 당했다.
추일승 감독은 "전반적으로 힘에서 밀렸다. 나름대로 헤인즈의 부상 여파로 득점력이 10점 정도 낮아졌다. 결국 실점을 10점 이상으로 줄여야 한다. 수비가 쉽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허용한 게 좋지 않았다. 골밑에서의 존재감이 떨어지면서 외곽 찬스도 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조 잭슨은 질질 끄는 경향이 있었다. 좀 더 집중해야 한다. 4쿼터 승부가 갈린 뒤에는 좋은 습이 나오긴 했다. 국내선수들이 좀 더 피지컬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지샷을 놓친 건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 팀 전체가 위기 의식을 갖고 한 발 더 뛰어야 한다. 그게 가장 필요하다"라고 했다.
끝으로 추 감독은 "존슨이 뛰면 수비 범위가 좁아서 외곽 수비가 안 된다. 리바운드도 쉽지 않다. 어제 뛰고 오늘은 좀 더 피곤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경기서는 좀 더 나아질 것 같다"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