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최민식·정만식·김상호…반전유쾌 단체화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신세계' 박훈정 감독과 최민식이 다시 뭉쳐 만들어낸 '대호'(배급 NEW)가 강렬한 다섯 남자,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정석원, 성유빈의 가족 같은 모습이 담긴 씨네21 단체 화보를 최초 공개했다.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호'가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씨네21 표지 B컷을 공개했다. 씨네21과 함께한 이번 표지 촬영에서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정석원, 성유빈까지 '대호'의 강렬한 다섯 남자가 영화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벗어나 가족처럼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촬영에는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으로 분한 최민식과 조선 포수대 리더 구경 역의 정만식, 칠구 역의 김상호 그리고 조선인 출신 일본군 장교 류 역을 맡은 정석원은 물론, 천만덕의 아들 석이 역을 맡아 완벽 부자 케미로 빛나는 존재감을 선보인 성유빈이 함께해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조선 포수대 리더 구경 역의 정만식, 칠구 역의 김상호와 조선인 출신 일본군 장교 류 역을 맡은 정석원까지, '대호'의 주역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현장에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스튜디오에 자리한 큰 호랑이 인형 위에 올라탄 네 남자와 직접 호랑이 인형을 끄는 듯한 막내 성유빈의 귀여운 포즈를 담은 유쾌한 사진은 '대호' 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촬영 후 이어진 대담에서 배우들은 '대호'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모두 최민식으로 밝히며, 선후배 간의 끈끈한 의리와 존경심을 표했다. 압도적인 존재감의 다섯 배우들이 '대호'에서 강력한 앙상블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신세계'의 박훈정 각본, 감독. 대체불능의 배우 최민식 주연에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성유빈 등 쟁쟁한 연기파들로 구성된 조연 군단. 전국의 깊은 산을 돌며 담아낸 조선의 산야, 그리고 스크린으로 되살아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만나는 강렬한 체험까지. 한국 영화 사상 가장 위대한 감동을 전할 '대호'는 12월 16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대호' 출연진. 사진 = 씨네21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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