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5할 승률을 수성했다.
LA 클리퍼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블레이크 그리핀과 크리스 폴 활약 속 107-9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9승 8패가 됐다. 반면 미네소타는 3연승을 마감하며 8승 9패.
경기 초반 흐름은 미네소타가 좋았다. 미네소타는 앤드류 위긴스와 칼-앤서니 타운스의 득점 속 10-4로 앞섰다. 클리퍼스도 곧바로 점수차를 좁혔다. 클리퍼스는 디안드레 조던의 연속 앨리웁 덩크로 동점에 이어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 종료 3.1초를 남기고는 랜스 스티븐슨의 3점포까지 터지며 23-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클리퍼스가 점수차를 벌렸다. 조쉬 스미스의 훅슛으로 2쿼터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폴 피어스의 점프슛과 어스틴 리버스의 레이업 득점으로 29-19, 10점차까지 달아났다. 한 때 16점차까지 앞선 클리퍼스는 48-3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점수차를 유지하며 10점차로 4쿼터를 출발한 클리퍼스는 피어스의 점프슛과 3점포로 81-66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힌 듯 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인 미네소타도 물러서지 않았다. 네마냐 비옐리차와 잭 라빈의 연속 3점슛으로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83-88까지 쫓아갔다.
대반전극은 없었다. J.J. 레딕의 3점슛으로 한숨 돌린 클리퍼스는 폴의 페이드어웨이슈과 그리핀의 레이업 득점으로 순식간에 95-8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리핀은 26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폴은 20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레딕은 결정적 3점슛 포함 18점을 보탰다.
반면 미네소타는 경기 중반 주도권을 내주며 4연승에 실패했다.
[블레이크 그리핀(왼쪽).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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