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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경규와 이휘재가 리얼예능의 MC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오는 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도시탈출 외인구단'(이하 '외인구단')의 MC로 발탁됐다. '외인구단'은 일상에 지친 중년 남성 6명이 도시를 탈출해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힐링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와 이휘재는 '외인구단'을 통해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첫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들은 지난 7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를 통해 절친 케미를 뽐낸 바 있다. 당시 이경규의 마지막 촬영을 기념해 일일 MC로 나선 이휘재는 "가장 힘들었던 게스트가 누구냐?"는 질문을 던졌고, 이경규는 "가장 가슴 졸이고 싫었던 게스트는 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경규와 이휘재는 톰과 제리 같은 앙숙 케미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외인구단' 제작진은 "'힐링캠프'에서 이경규와 이휘재의 모습을 본 후 그 둘의 호흡을 머릿속에 그려왔다. 그리고 이번 '외인구단'을 통해 비로소 이경규, 이휘재의 투샷을 담아낼 수 있었는데 역시 기대했던 웃음이 만들어져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이경규와 이휘재가 '외인구단'의 중심을 잡았다면 밴드 부활 김태원과 배우 김광규, 개그맨 장동민, 가수 윤민수 등이 만들어낸 조화 역시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엿다.
'외인구단'은 오는 5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경규(왼쪽)와 이휘재.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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