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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박정현과 거미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역대급 빅매치를 벌였다.
최근 진행된 '슈가맨' 녹화에는 박정현과 거미가 쇼맨으로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녹화 당시 한국 R&B의 1세대이자 여성 보컬계의 레전드인 박정현은 폭발적인 성량과 에너지를 뽐내며 스튜디오를 열기에 휩싸이게 했다. 또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왕으로 등극하며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는 거미는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로 방청객의 겨울 감성을 자극했다.
거미는 "순위를 다루는 프로그램에 둘 다 지쳐있었고, 지금껏 대결을 잘 피해왔는데 어색하다"며 평소 절친한 박정현과의 대결에 대한 긴장감을 토로했다.
또한 빅매치 특집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게, 양팀의 프로듀서로는 가수 윤종신과 유희열이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정현의 데뷔곡을 시작으로 20여년간을 함께 작업해온 윤종신은 친밀한 음악적 동지로서 박정현의 실력을 최대치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역주행송을 만들었다는 후문. 유희열 역시 지금껏 한 발짝 물러서서 MC역할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음악가 토이로서의 능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슈가맨'은 오는 12월 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거미(왼쪽)와 박정현.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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