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둔 신태용호가 제주도 전지훈련 명단을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신태용호의 제주도 전지훈련 명단 31명을 공개했다. 권창훈(수원), 문창진(포항), 김현(제주), 연제민(수원), 심상민(서울) 등 국내파와 일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가운데 황희찬(리퍼링) 등 유럽파는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31명으로 꾸려진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다. 17일부터 25일까지는 선수를 25명으로 추리고, 장소도 울산으로 옮겨 2차 훈련을 실시한다.
신태용 감독은 두 차례의 국내 훈련을 통해 해외 클럽 소속 선수를 포함한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 AFC U-23 챔피언쉽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린다.
올림픽 대표팀은 엔트리 확정 후 28일 UAE 두바이로 이동해 내년 1월 8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두바이 훈련 기간 동안 중동 국가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내년 1월 13일부터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이라크, 우즈벡,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16개 참가국이 4개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3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가린다.
▲ 신태용호 제주 전지훈련 명단(31명)
공격수 – 김현(제주) 진성욱(인천) 김승준(울산) 조석재(충주) 이건철(경희대)
미드필더 – 권창훈(수원) 이영재(울산) 장현수(수원) 이창민(전남) 강상우(포항) 문창진(포항) 유인수(도쿄) 한지원(건국대) 황기욱(연세대) 박용우(서울)
수비수 – 감한솔(대구) 박동진(한남대) 이슬찬(전남) 이청웅(부산) 김민태(센다이) 연제민(수원) 홍정운(명지대) 정승현(울산) 송주훈(미토홀리호크) 이지민(전남) 구현준(부산) 심상민(서울)
골키퍼 – 이창근(부산) 김동준(연세대) 구성윤(콘사도레삿포르) 김형근(영남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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