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캄보디아 일일 비정상 위살봇이 한국어를 배우게 된 독특한 계기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에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출연해 '허세 때문에 빚까지 지고 사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위살봇은 "한국어를 배우게 된 계기가 뭐냐?"는 성시경의 물음에 "대학교 2학년 때 옆집에서 아주 크게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다음 날 그 집에 가서 물어봤더니 아저씨들이 한국 사람이라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모르는 언어인데, 그 언어의 억양과 발음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싸우는 소리, 욕을 듣는데 너무 매력적이었다. 욕인지 몰라서 억양만 들리니까"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아저씨들이 항상 하는 이런 소리 때문에 접하게 됐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비정상회담'에는 기욤 패트리(캐나다),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다니엘 린데만(독일), 새미 라샤드(이집트), 샘 오취리(가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나카모토 유타(일본), 장위안(중국),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타일러 라쉬(미국),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가 출연하고 있으며, 이날 방송에는 복 위살봇(캄보디아)가 일일 비정상으로 등장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