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컴백에 외신들도 집중조명 "익살스러운 '대디'로 돌아왔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싸이가 '명불허전'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3년 5개월여만에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로 돌아온 싸이가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와 함께 외신들도 줄지어 싸이의 컴백 소식을 대서특필하고 있다.

1일 공개된 싸이의 새 앨범 ‘칠집싸이다’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DADDY’(대디)는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 엠넷, 네이버뮤직, 몽키3, 소리바다 등 총 7개 음원차트 1위와 2위를 석권했다.

또 고(故) 신해철 추모곡으로 알려진 수록곡 ‘Dream’(드림) 역시 벅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싸이의 신곡이 국내 8개 음원차트 올킬에 성공했다.

'국제가수'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미국 빌보드, 퓨즈TV, MTV, 롤링스톤, BBC 등 수많은 해외 유수 언론매체들이 앞다퉈 싸이의 컴백 소식을 집중조명하며 호평을 보내고 있다.

퓨즈TV는 “싸이의 새 앨범에 대해 알아야 할 7가지”에 대해 언급, 해외 유명 아티스트 애드 시런, 윌 아이엠 등이 앨범에 참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롤링스톤은 "2012년에 '강남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싸이가 이번에는 익살스러운 'DADDY'로 돌아왔다"며 싸이의 신곡 ‘DADDY’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밖에 싸이의 미국진출을 성공적으로 도운 스쿠터브라운(Scooter Braun)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의 ‘DADDY’ 뮤직비디오를 올리며 싸이의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인기몰이 중인 싸이의 '칠집싸이다'는 자이언티, 씨엘, JYJ 김준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특급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윌아이엠, 애드시런 등 글로벌 스타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싸이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곡부터 싸이 특유의 흥이 담긴 곡까지 다양하면서도 풍성한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

싸이만의 전매특허인 재미있는 뮤직비디오에 대한 글로벌팬들의 관심도 대단하다. 유쾌한 에너지와 익살스러움이 가득한 ‘나팔바지’와 ‘DADDY’의 뮤직비디오는 각각 유튜브 조회수 38만 5480뷰, 74만 7858뷰를 기록하며 공개 9여시간만에 도합 100만뷰를 돌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싸이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 화려한 퍼포먼스로 신곡 무대를 최초 선보인다. 또 24일부터 26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하고 연말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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