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최용수-슈틸리케 감독에게 감사하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차두리가 2015년 최고의 오른쪽 풀백으로 선정됐다. 차두리는 “마지막까지 인정 받아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차두리는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서 베스트 수비수 부분 오른쪽 풀백으로 뽑혔다.

차두리는 “두 명의 감독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먼저 최용수 감독님이다. 진흙탕에 있을 때 손을 잡아주셨다. 이제는 (최)용수형이라고 편하게 말하겠다”며 웃었다.

이어 차두리는 시상식에 참석한 슈틸리케 감독에게 독일어로 감사를 표했다. 차두리는 “대표팀에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또 멋지게 은퇴할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역에서 물러난 차두리는 12월 독일로 건너가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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