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슈퍼루키’ 이재성(전북)이 데뷔 2시즌 만에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K리그서 가장 핫 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재성은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황의조(성남), 권창훈(수원)을 제치고 생애 첫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성은 “지금이 아니면 받을 수 없는 큰 상 받아 영광이다. 신인이 전북에서 살아남기 힘든데 이뤄서 기쁘다. 매 경기 출전할 기회 주신 최강희 감독님께 감사하다. 또 잘 키워주신 부모님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프로무대에 입성한 이재성은 2년 연속 전북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끌며 데뷔 2년 만에 영플레이상을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소속팀 전북을 우승으로 이끈 공로가 컸다. 전북과 대표팀을 오가는 바쁜 일정에도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기록이 말해준다. 전북에서 리그 34경기를 뛰면서 7골 5도움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전북 최강희 감독도 “이재성의 희생이 있어 우승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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