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현역에서 물러나는 차두리가 2년 연속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로연맹은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시즌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차두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차두리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두 명의 감독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먼저 최용수 감독님이다. 진흙탕에 있을 때 손을 잡아주셨다. 이제는 (최)용수형이라고 편하게 말하겠다. 슈틸리케 감독님은 대표팀에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또 멋지게 은퇴할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권순태 김기희 이재성 이동국 등 4명의 베스트11을 배출했다. 전북은 K리그 클래식 클럽 중 가장 많은 베스트11을 배출했다. 수원은 홍철 염기훈 권창훈 등 3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또한 수원의 홍철과 전북의 권순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이동국 역시 2년 연속 베스트11을 차지했다.
▲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골키퍼 - 권순태(전북)
수비수 - 홍철(수원) 요니치(인천) 김기희(전북) 차두리(서울)
미드필더 -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권창훈(수원) 송진형(제주)
공격수 - 이동국(전북) 아드리아노(서울)
[차두리.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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