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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신성우가 인생 철학을 밝혔다.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 스타 데이트 최근 녹화에는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신성우가 출연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겉은 거친 남자이지만 속은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남 레트 버틀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가장 마음에 들거나 기억 남는 대사가 있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신성우는 "레트 버틀러가 떠날 때 '솔직히 말해서 이젠 내 알 바 아니지'라는 대사가 있어요. 사랑을 다 쏟아 붓고 나에게 남은 것이 없기 때문에 툭 뱉어내는 이 대사 한마디가 멋져요"라고 대답했다.
"한 여자에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 정도면 나의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라며 레트 버틀러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이다.
1992년 가수로 데뷔해 큰 사랑 받다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에 꾸준히 도전 중인 신성우는 "첫 뮤지컬이었던 '드라큘라'를 하면서 무대 위에서 제 심장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어요"라고 고백했다.
"무대라는 곳은 제대로 노력하지 않으면 올라설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이 들면서 열심히 해보자 하고 뛰어들었죠"란 말도 했다.
가수, 연기, 뮤지컬 그리고 조각가까지 여러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성우는 바이크 타는 취미까지 가지고 있다.
인생 철학을 묻자 신성우는 "저는 나이 먹는다는 생각을 안 해요. 어른인 척을 하고 있을 뿐이지 마음속에는 아이의 모습이 있어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제가 누릴 거 다 누려요.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해요. 그리고 그만큼의 대가를 받기 위해, 감동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라고 대답했다.
2일 오전 10시 방송이다.
[사진 = 아리랑TV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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