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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육룡이 나르샤' 천호진이 김명민을 옹호했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18회에서는 이성계(천호진)가 최영(전국환) 장군 앞에서 정도전(김명민)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전은 이성계에게 이인겸(최종원)의 세력을 흡수하라고 조언했다. 이성계는 발끈했지만 정도전은 새 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최영을 실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성계는 최영 장군과 마주했다. 최영 장군은 정도전을 안고 가는 이성계에게 "정도전을 쳐내시게. 자네가 정도전을 쳐낸다면 나도 이인겸을 치겠네"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이성계는 정도전으로 인해 탐관오리가 척결된 것을 예로 들며 정도전을 두둔했다. 그럼에도 최영 장군은 정도전을 불신하며 불같이 화를 냈다.
최영 장군은 이성계에게 "자네를 믿는다. 허나 정도전만은 버리시게. 자네가 나와 함께 국정에 함께 나가려면 그것이 첫번째일세. 어쩌시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성계는 "장군께선 삼봉을 오해하고 있다. 곁에 두고 그 인물됨과 자질을 판단해보라"고 말했고, 최영 장군은 "그게 자네의 답인가?"라고 물었다. 이성계는 "그렇습니다. 장군"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이는 이인겸이 최영 장군에게 제안한 것이었다. 정도전과 이인겸 중 누굴 선택하는지 보고 이성계의 진심을 알아채라는 것.
최영 장군은 "자네의 뜻을 잘 알겠네. 자넨 정도전과 함께 가시게. 난 이인겸과 함께 갈 것이네"라고 선언했다.
이 때 최영 장군과 이성계 앞에 정도전이 나타나 새 국면이 이어질 것임을 예상케 했다.
['육룡이 나르샤' 천호진, 전국환, 김명민.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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