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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연기에 도전했다.
박찬호는 최근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촬영에서 정준호(윤태수)와 충청도 아빠 케미를 폭발시켰다.
극중 박찬호는 학원 수업을 마친 딸을 기다리는 아빠로 등장할 예정인데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소화해 극의 감칠맛을 살렸다. 여기에 '충청도식 영어' 대사는 박찬호의 아이디어로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라고.
실제 현장에서 박찬호는 촬영 내내 몇 번이나 감독에게 잘하고 있느냐며 조언을 구하는 등 뜨거운 연기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딸 역할을 맡은 학생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파이팅을 선도하는 모습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찬호는 "예능 방송의 경험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낯설진 않았지만 연기를 하는 것은 난생 처음인데 준호 형님의 도움으로 편안하고 재밌게 마칠 수 있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온 의형제 같은 준호 형님의 제안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현장에 와서 형님의 연기를 보니 역시 프로페셔널하단 생각이 들었다"며 정준호와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유선 등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한 휴먼코미디 드라마다. 박찬호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달콤살벌 패밀리'는 2일 밤 10시 5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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