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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 찬열, 세훈이 팬들과 함께 ‘달콤한 새벽’을 만들었다.
2일 오전 엑소 찬열은 네이버 브이앱을 통해‘찬열이의 구빰방송’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찬열은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리허설을 마친 후 숙소에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찬열은 기습적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4시에 시작되는 심야 생중계 방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팬들이 몰려들고, 약 1시간의 방송 동안 140만개 이상의 댓글이 달려 엑소의 글로벌 파워를 실감케 했다.
우선 이날 찬열은 생중계 영상 배경음악으로 자신이 직접 만든 곡을 들려주며 “이 노래는 약 1달전에 만들었던 노래다. 구빰방송답게 자장가로 미공개 곡들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귀 기울이게 했다.
찬열은 내년 개봉 예정인 중국 영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이날 역시 영화 촬영을 마치고 바로 홍콩으로 이동해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그는 “중국 상해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홍콩으로 넘어왔다. 비행기가 굉장히 많이 연착돼 많이 잤다. 그래서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다. MAMA 무대에서 ‘Drop that’(드랍댓)이라는 노래를 하는데 정말 굉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무대 스포를 슬쩍 공개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찬열의 브이앱 소식을 들은 세훈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심지어 세훈은 호텔의 샤워 가운을 입고 등장했다. 찬열 역시 편안한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이처럼 두사람의 내추럴한 모습은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찬열과 세훈은 쉴새 없이 올라오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세를 보여줬다. 오는 10일 발매되는 겨울 스페셜 앨범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덧붙이는가 하면, 다른 멤버들의 근황도 전했다. 특히 팬들을 ‘우리 애기’라고 부르는 애교를 선보이기도 했고, 팬들과 소소하게 장난치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수호와 샤이니 민호는 영상 통화를 통해 이번 브이앱 방송에 깜짝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생중계 중이니 욕은 하지 말라”고 서로에게 당부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엑소와 샤이니의 훈훈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날 세훈은 음악을 틀어놓고 막춤을 추는가 하면 “우린 잘 생긴거 모른다”는 망언을 내뱉거나, 팬들의 요청에 사투리를 선보이고 중국어로 간단한 대화도 나눠 팬들의 요구에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를 보여줬다. 톱스타답지 않게 소탈하고 친절한 모습이어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엑소는 이날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에서 무대를 펼친다. 또 엑소는 겨울 스페셜 앨범 ‘Sing For You(싱포유)’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전곡 음원은 오는 10일 공개된다.
[사진 = V앱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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