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새 유니폼을 입은 첫 해, 놀라운 기량 성장을 보였다.
박경수와 정의윤이 기량발전상의 주인공이 됐다. 두 선수는 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 201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박경수는 "의미 있는 상이다"라면서 "조범현 감독님께서 나의 가능성을 보시고 영입하셔서 기회를 많이 주셨다. 배려가 있어서 이 상을 받았다"라고 조범현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올 시즌 맹활약한 부분에 대해 "기술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건 선수의 멘탈인 것 같다"라며 "코칭스태프에서 좋게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고 도와주셔서 좋은 성적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제 박경수는 KT의 주장으로 내년 시즌을 이끈다. 박경수는 "신생팀이기 때문에 팀 색깔을 찾아야 하고 전통을 만들어야 한다. 선후배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이야기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한편 정의윤은 "트레이드로 SK에 왔는데 기회를 주신 김용희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 내년에는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