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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결국 터보를 선택했다.
김종국은 2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주년을 맞이해서 저와 함께 음악을 시작했던 정남이형, 그리고 제 동생 마이키와 함께 2000년 밀레니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멈추었던 터보 6집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다"라는 내용을 담은 긴 장문의 글을 게재, 터보 컴백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김종국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본업인 가수로서 팬들을 찾을 계획을 갖고 있었다. 다만, 김종국 개인의 솔로 앨범이냐, 터보의 이름으로 컴백을 하느냐로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터보로서 무대에 오른 김종국은 옛 추억의 진한 향수를 느꼈고, 결국 김정남, 마이키와 함께 터보의 이름으로 컴백을 선택했다.
김종국은 15년만에 3인조로 돌아온 터보 컴백에 대해 "참 많은 고민이 있었고, 언제나 우릴 설레게 하고 때론 즐겁고 아련하게 했었던 아름답던 추억을 훼손하게 될까봐 너무나도 조심스럽던 결정이었다"라며 신중한 컴백에 대해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었다는 얘길 전하고 싶다"라며 "제 개인 앨범을 기다리시던 분들께는 조금은 아쉬운 소식이었을진 모르지만 터보 앨범이던 아님 김종국 저 개인 앨범이던 많은 분들께 좋은 음악으로 돌아가겠다던 제 약속은 변함없다"라며 장고 끝에 결정한 터보 컴백에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 3인조로 전격 돌아오는 터보는 오는 21일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그룹 터보아(아래) 김종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에이치엔에스 에이치큐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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