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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토르:라그나로크’에서 마크 러팔로(헐크 역)와 출연하는 크리스 햄스워스가 극중에서 누가 이길 것인지에 대해 밝혔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신작 ‘하트 오브 더 씨’ 개봉을 앞두고 최근 뉴욕데일리뉴스와 인터뷰를 나눈 자리에서 “마지막에 내가 헐크를 이길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영화 제목이 ‘토르’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주먹싸움보다는 헐크의 또 다른 자아인 브루스 배너와의 대화 장면을 더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는 ‘토르:라그나로크’가 1969년작 ‘내일을 향해 쏴라’같은 이야기가 되길 바랍니다. 재미있을 거예요. 저는 마크 러팔로를 사랑해요. 토르와 헐크는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어요. 뭔가 새로운게 나오겠죠.”
그는 이어 “헐크와 대화를 나누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시네마블렌드와 인터뷰에서 “‘토르:라그나로크’는 제임스 건 감독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타일의 유머가 필요하다”면서 “스마트한 위트와 기대하지 않은 유머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토르:라그나로크’에 더 많은 웃음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토르:라그나로크’는 헐크(마크 러팔로)의 복귀로 마블 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는 ‘토르’의 세 번째 작품이다. 마크 러팔로는 최근 인터뷰에서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나는 토르와 브루스 배너의 버디 무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독수리 대 상어’(2007)로 블라디보스토크영화제, 뉴포트비치영화제 등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토르3’는 오는 2016년 1월 프리 프로덕션에 돌입한다. 이어 2016년 6월부터 호주 퀸즈랜드 골드코스트서 첫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는 2017년 1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크리스 햄스워스. 사진 제공 = AFP/BB NEWS. 코믹북 사진 마블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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