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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여성 A씨로부터 다시 한 번 피소를 당한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 측이 입을 열었다.
2일 오후 에네스 카야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해냄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고소 얘기도 기자로부터 연락을 받고 알았다. 아직 소장을 받지 못했다. 앞선 사건에 대해서도 A씨가 항소를 했다고 하는데 아직 연락을 받은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활동재개와 관련해서는 "몇몇 프로그램으로부터 출연 요청을 받긴 했지만 아직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고사한 상황이다. 신중하게 복귀시기를 검토하고 있는데 또 고소 얘기가 나오니 많이 난감하다"고 당혹감을 토로했다.
또 피소 보도 이후 본인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에네스 카야는 그저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답했다.
1일 A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11월 19일 에네스 카야와 B기자가 낸 기사에 제 개인적인 사진과 허위사실들을 실어 유포함으로써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피해를 입어 12월 1일 오늘 에네스 카야와 B 기자를 허위사실유포 등으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소하였습니다. 앞으로 민·형사적으로 강력한 처벌과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지난달 13일 에네스 카야와의 전속계약 사실을 발표하며 그의 활동재개 계획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에네스 카야 측은 사생활 논란 당시 문제가 된 총각행세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지난달 18일 A씨는 블로그를 통해 "나는 에네스 카야를 총각행세로 고소하지 않았다"며 "에네스가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기소가 되던 무혐의를 받든 총각행세 한 것은 변함이 없는 사실이다"고 반박을 내놨다.
이와 관련 에네스 카야는 다시 지난달 19일 B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A씨의 주장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A씨가 자신에게 보낸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공개했다.
[에네스 카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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