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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윤하가 메이크업 전 과정은 물론, 집안 구석구석을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하는 2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윤하는 "윤하의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여기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이예요. 보여드릴게요"라고 소개하며 본격적인 집 공개에 나섰다.
윤하가 공개한 집안 곳곳에는 팬들의 선물이 즐비했다. 또 거실 한 쪽에는 다양한 화분들도 놓여 있었다. 침실 역시 팬들의 선물과 함께 윤하의 정성이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절로 눈길을 끌었다.
윤하는 카메라를 향해 당당하게 '생얼'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메이크업을 하는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윤하는 10분에 걸쳐 메이크업을 진행하면서 "제가 눈 밑에 점이 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실텐데, 20년 전부터 빼고 있는데 안 빠진다. 저에게는 콤플렉스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메이크업을 마친 윤하는 다시 집공개에 나섰다. 이어 공개된 곳은 드레스룸. 방에는 각종 의상들과 액세서리들이 촘촘하게 정리돼 있었다. 윤하는 서랍을 열다가 "이 안은 정리가 안되서 안되겠다"며 황급히 다시 닫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팬들은 윤하에게 냉장고를 공개해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했다. 다소 난감해하던 윤하는 자신이 먼저 냉장고를 확인한 뒤 이상이 없다는 것을 알고 바로 공개했다. 중고로 30만원에 구입했다는 냉장고 안에는 각종 음식들과 함께 소주 맥주 등 술들도 눈에 띄었다.
또 주방에서도 와인 보관함을 공개하던 윤하는 그곳에서도 소주병이 발견되자 "제가 먹으려고 하는 게 아니다. 손님 오시면 한 잔씩들 하고 그렇지 않느냐?"며 당황해 했다.
다음으로 윤하는 자신의 작업실로 안내했고, 이곳에서 그는 포토북 샘플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현재 작업중인 미공개곡들을 일부 들려주기도 했다. 또 즉석에서 팬들의 요청에 따라 피아노 연주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거실로 돌아온 윤하는 신곡 '허세'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허세'는 윤하가 타블로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기대가 높은 곡이다. 윤하는 "저도 SNS를 하다보니 허세를 부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저는 그게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곡(허세)은 헤어지고 나서, 나는 항상 너에게 웃고 있던 모습들로 기억되고 싶으니까 이렇게 웃고 즐겁게 살고 있다는 걸 SNS로 표현하고 있다는 내용의 곡이다. 그래서 부제도 '해시태그'라고 붙인 것"이라며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굉장히 좋은 곡이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수 윤하.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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