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하는 건 길면 2경기, 짧으면 한 경기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21-25 19-25) 완패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시즌 전적 8승 6패(승점 24)로 3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김학민(15득점), 정지석(9득점)이 활약했다. 하지만 신영수(9득점)의 공격성공률이 30%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팀 공격성공률도 40%를 겨우 넘겼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리시브 흔들리면서 경기 풀어가기 어려웠다"며 "외국인 선수가 없기 때문에 서브리시브가 안 되면 어렵다. 준비를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국인 선수 선택은 임박했다. 확정 단계는 아니다"며 "구단에서도 동의해야 한다.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후보군을 추려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하는 건 길면 2경기, 짧으면 한 경기"라고 덧붙였다.
[김종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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