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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남성 아이돌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24)가 비밀 결혼 사실을 깜짝 발표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일라이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년 6월 5일 혼인신고를 했고, 현재 아이와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아내는 임신 3개월째이며 나는 내년 여름 아빠가 될 예정"이라며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지만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nhemg 측은 "일라이가 현 배우자와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5년간 교제해왔으며 배우자는 한때 모델로 활동을 했으며 현 프로필상의 나이 역시 잘못 기재되어 있다"며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5일 혼인신고를 했고 지난해 10월경 일라이의 직접 고백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일라이가 혼인신고만 한 채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사실에도 눈길이 쏠렸다.
소속사 측은 "일라이가 그룹에 속해있어 다른 멤버들과 회사에 피해가 갈까봐 혼인신고 후 제대로 된 결혼식조차 올리지 않았으며 혼인신고 사실의 발표시기를 논의 중에 있었다"며 "해 11월 초 배우자의 임신 사실을 확인한 뒤 회사 측에 알려와 이 사실의 공개 시점을 적극 논의 중에 있었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이와 함께 한 아이의 아빠로서의 책임감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니 악성 댓글 및 SNS를 통한 마녀사냥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밀 결혼 사실을 깜짝 발표한 유키스 멤버 일라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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