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삼성생명이 2연패에서 탈출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첫 경기에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64-57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2연패에서 탈출, 5승 6패를 기록했다. KDB생명은 7연패에 빠지며 2승 9패, 최하위에 처졌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KDB생명은 비키바흐가 4점 5리바운드, 삼성생명은 키아 스톡스가 6점을 기록했다. KDB생명은 공격 기회가 많았지만 28%의 저조한 야투율로 고전했다. 1쿼터는 삼성생명의 12-11 리드.
그러나 2쿼터 KDB 비키바흐와 이경은이 폭발했다. 둘 다 2쿼터를 온전히 소화하며 16점을 합작했다. 비키바흐는 리바운드 5개로 골밑 존재감을 과시했다.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어시스트 3개로 공격을 조율했지만 쿼터 2분 18초를 남기고 이경은의 외곽포로 역전을 허용했다. 2쿼터는 KDB생명의 27-24 리드.
이어진 3쿼터에는 삼성생명이 앰버 해리스를 활용해 공격을 펼쳤다. 해리스는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 9점을 합작한 한채진, 최원선에 맞섰다. 3쿼터를 43-44로 뒤진 채 마친 삼성생명은 4쿼터 해리스와 김한별의 인사이드 공격으로 접전 상황에서 4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박하나의 4득점과 유승희의 외곽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생명은 해리스가 23점 9리바운드, 박하나가 9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KDB생명은 비키바흐가 더블더블(24점 12리바운드)을 작성했고, 이경은이 12점으로 분전했지만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앰버 해리스. 사진 = W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