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한국이 승점 7점을 따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팀은 4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 72, 6500야드)에서 열린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엔)' 2라운드 포섬 매치 플레이(2명이 1개의 공으로 경기)에서 2승 1무 1패로 승점 7점을 기록했다. 중간 합계 14점으로 일본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전인지(하이트진로)-김세영(미래에셋) 조의 완패가 아쉬웠다. 전인지-김세영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팀의 우에다 모모코-하라 에리카 조에 4홀 남기고 5홀 차로 패했다. 초반 1번 홀부터 4번 홀까지의 패배가 아쉬웠다. 6번 홀에서만 승리했을 뿐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패배가 확정됐다.
이어 조윤지(하이원리조트)-이정민(비씨카드) 조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팀의 마리안 스카르프노르드-에밀리 페데르센 조를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홀 차로 이겼다. 이보미(마스터스GC)-고진영(넵스) 조도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ALPG) 팀의 린제이 라이트-니키 가렛 조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눌렀다.
박성현(넵스)-김민선(CJ오쇼핑) 조는 ALPG 팀의 세라 켐프-세라 제인 스미스 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성현-김민선은 17번 홀까지 1홀 차로 뒤졌으나 마지막 홀에서 파를 기록, 더블보기를 범한 켐프-스미스와 극적으로 균형을 이뤘다.
한편 JLPGA 팀은 이날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기록, 중간합계 22점으로 이틀 연속 1위를 달렸다. 1승 1무 2패를 기록한 LET는 중간합계 8점으로 3위, 1무 3패에 그친 ALPG는 중간합계 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LPGA 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스트로크 매치 플레이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전인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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