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윤요섭, 자선야구 홈런레이스 공동우승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수습기자] 윤석민(KIA 타이거즈)과 윤요섭(KT 위즈)이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윤석민과 윤요섭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양준혁 야구재단 주최 2015 제4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홈런레이스 결승전서 각각 홈런 4개, 2개를 기록, 조무근(KT), 홍성흔(두산), 양준혁을 제치고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홈런레이스는 투수조와 타자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투수조 결승에서는 예선에서 6개의 홈런을 치고 올라온 조무근과 3개의 홈런을 때려낸 윤석민의 대결이 펼쳐졌다. 윤석민은 3번째 타구 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고 이어 3개의 홈런을 더 때려냈다. 그러나 조무근은 예선에서 힘을 너무 뺀 나머지 결승에서 2홈런을 기록, 준우승에 그쳤다.

타자조에서는 윤요섭과 홍성흔, 양신팀 감독 양준혁이 결승전 맞대결을 벌였다. 첫 주자로 나선 윤요섭은 초반 빠르게 2홈런을 때려냈지만 이후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이어 홍성흔이 하나의 홈런도 치지 못했고 양준혁이 1홈런에 그쳐 윤요섭이 우승을 차지했다.

[투수 윤석민이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5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 종범신-양신의 경기 홈런 레이스에 출전해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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