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동부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2-9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동부는 연승 행진이 4에서 끊겼다. 시즌 성적 14승 13패가 되며 순위도 공동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경기 초반 슛 성공률이 좋지 않았던 양 팀은 2쿼터 중후반 이후 난타전을 펼쳤다. 동부는 마리오 리틀에게 연이은 3점슛을 내주며 분위기를 내줬다. 동부에서는 두경민과 웬델 맥키네스가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4쿼터 초반 6점차로 좁히기도 했지만 결국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평소와 출발을 다르게 했는데 처음에 잘 해줬다. 2쿼터까지는 경기 잘했다"면서 "2쿼터 마지막에 수비에서 마리오에게 3점슛 3방 맞은 것이 컸다. 그 때부터 상대 분위기 살아났다. 분위기 싸움인데 그 분위기에서 대처 못한 것은 내 잘못이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마리오에게 2, 3쿼터에 3점슛 7방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3점슛 라인 1, 2미터 뒤에서 쏘는 것이니까 선수들에게는 연연하지 말라고 했다"며 "턴오버에 대한 부분이 아쉬웠다. 다른 부분은 무난했다"고 돌아봤다.
아쉬움 속에 연승을 마감한 동부는 11일 전주 KCC와 경기를 치른다.
[동부 김영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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