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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허이재의 전(前) 남편 이승우 측이 이혼 공식입장을 전했다.
6일 이승우는 "저희 이혼과 관련하여 일부 잘못된 보도내용들을 바로 잡고자 한다"며 보도자료로 입장을 밝혔다.
이승우는 "저희는 5년의 걸친 결혼생활 가운데 1년 정도의 별거기간을 거쳤으며 서로 충분히 심사숙고 후 내린 결론이다"라며 "현재 저희는 협의이혼이 확정 결론 난 상태이며 더 이상 법적부부가 아닌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의 양육권과 친권은 내가 가지고 있는 상태이며 언론에 발표됐던 성격차이도 있지만 사업가 입장에서 내조와 육아에만 전념하길 바랐던 제 입장과 어린나이에 내게 시집와서 자신에 꿈과 많은걸 포기해야했던 전처의 입장차이가 결국 좁혀지지 못하고 각자의 인생을 살기로 결정하게 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현재 슬하에 5세, 3세 두 아이를 두고 있는 이승우는 "전처 역시도 자주 아이들과 통화하고 만나며 교류하고 있다. 전처와 나는 아이들을 위해 헤어지지 않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열심히 각자의 인생을 사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불안한 부부관계를 보여주는 것보다 아이들에게 더 중요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전처와 이혼했다고 해서 아이들의 엄마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자식들이기도 하지만 전처의 자식들이기도 하다"며 "난 아내가 대한민국 배우로서 전국민에게 인정받는 훌륭한 배우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아이들에게도 훌륭한 엄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가 도울 일이 있다면 최대한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3일 허이재의 소속사 bob스타컴퍼니 측은 "배우 허이재의 이혼 합의 소식을 전하려 한다"라며 "허이재는 5년간 동반자로 함께해 온 배우자와 헤어져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알린 바 있다.
[허이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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