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을 프리미어12 초대 우승으로 이끈 김인식 감독이 일구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인식 감독은 7일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5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11월에 치러졌던 프리미어12 초대대회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이 점을 높게 평가했다. 김 감독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우승,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에 이어 13년만에 국제대회 우승을 맛봤다.
일구상 시상식에는 많은 야구관계자가 참가해 수상자를 격려했다. 이재환 사단법인 일구회 회장을 비롯해 김성근 한화 감독, 김인식 대표팀 감독 등 많은 감독이 참가했다.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이우현 새누리당 국회의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이 축사를 했다.
바비걸스의 오프닝 축하공연 이후 각 부문별 시상이 진행됐다. 우선 아마 지도자상에 윤석환 선린인터넷고 감독이 선정됐다. 14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두산 베어스 프런트가 프런트상을 받았다. 심판상은 KBO 이민호 위원이 수상했다.
의지노력상은 허경민(두산)이 수상했다. 허경민은 올 시즌 두산의 주전 3루수로 도약, 117경기서 타율 0.317 1홈런 41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포스트시즌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23개의 안타로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신인상은 구자욱(삼성)이 수상했다. 시즌 내내 선배들의 구멍을 메웠고, 시즌 막판 주전 톱타자로 중용되면서 대박을 쳤다. 올 시즌 116경기서 타율 0.349 11홈런 57타점 97득점을 기록했다.
지도자상은 김태형(두산) 감독이 수상했다. 한국 야구인들 중 처음으로 한 팀에서 선수와 지도자로서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보는 감격을 누렸다. 류중일(삼성) 감독에 이어 4년만에 신임 감독의 우승이기도 했다. 투타 전력이 압도적이지 않은 두산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건 김 감독의 수완이 결정적이었다.
특별 공로상은 강정호(피츠버그)가 수상했다. 지난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5년 대형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시즌 막판 불의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지만, 시즌 내내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야수들을 향한 메이저리그의 시선을 바꿔놓았다,
최고 투수상은 차우찬(삼성)이 받았다. 차우찬은 올 시즌 31경기서 13승7패1홀드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을 높았지만, 풀타임 선발로 복귀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194개로 탈삼진왕을 거머쥐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서는 삼성의 우승을 이끌지는 못했지만, 마무리로 맹활약했다.
최고 타자상은 박병호(미네소타)가 수상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140경기서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12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 타자로 기록됐고, 결국 시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와 4+1년간 최대 1800만달러를 수령하는 계약을 맺었다.
[일구상 주요장면.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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