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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소속의 황희찬이 1년 만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터스부르크에서 벌어진 2015-16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잘츠부르크는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1년 만의 1군 데뷔다. 지난 해 12월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황희찬은 곧바로 2부리그 리퍼링으로 임대돼 적응기를 가졌다. 그리고 올 시즌 리퍼링에서 11골을 터트리며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준 황희찬은 소속팀 잘츠부르크에 조기 복귀해 1군 데뷔 기회를 잡았다.
등번호 48번을 달고 경기를 치른 황희찬은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의미 있는 경기였다.
경기 후 황희찬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러 정말 기쁘다. 이 순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승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우리 팀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명문 잘츠부르크는 올 시즌 리그에서 9승7무3패(승점34)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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