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서유리가 수면 유도 콘셉트의 이색 1인 방송 '아주 사적인 동화'를 론칭했다.
MBC플러스의 MCN 채널 '코코넛'에선 주요 포털과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서유리의 아주 사적인 동화'(제작 문상돈) 1화를 공개했다.
'아주 사적인 동화'는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 기법이다.
성우 출신의 방송인 서유리가 마치 속삭이듯 진행하는 콘셉트다. MBC플러스는 "시청각을 통한 자율감각쾌감반응을 뜻하는 ASMR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떠오르고 있는 심리안정 치료법 중 하나"라며 "ASMR 장비가 아주 작은 소리도 잡아내는 장비인 만큼 '아주 사적인 동화' 역시 스마트폰 등의 개인 디바이스를 통해 잠자기 전 혹은 쉬고 싶을 때 들을 수 있는 듣기 위주의 편안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기본 설정은 서유리가 '백설공주'나 '어린 왕자'처럼 널리 알려진 동화의 축약본을 귀에다 속삭이듯 들려주면서 그녀 특유의 사적인 감상이나 애드리브로 차별화된 재미를 만든다.
문상돈 PD는 "ASMR을 통해 목소리에 집중하면서 익숙한 스토리에 이색적인 즐거움과 편안함을 주려고 '아주 사적인 동화'를 기획했다. 잠자기 전 침대에서 이어폰을 끼고 듣는 것이 제대로 감상하는 비법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서유리는 성우 출신으로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과 표현력이 뛰어나고,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인으로서 진행력과 끼도 검증 받았다. SNS를 통해 팬들과도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어 ASMR 콘텐츠에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유리의 '아주 사적인 동화'는 매주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TV캐스트, 다음 TV팟의 MCN채널 '코코넛'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MBC플러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