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지난달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내 첫 UFC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한국계 선수 벤 헨더슨의 판정승과 코리안 파이터 김동현의 화끈한 TKO승으로 국내팬들을 열광케했다. 또한 한국인 최초 여성 UFC 파이터 함서희의 승리와 최두호의 거침없는 11연승 행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추성훈의 판정패는 논란의 소지를 낳았다.
그중에서도 '몸매 종결자'로 불리는 모델 겸 방송인 유승옥이 최종 옥타곤 걸로 발탁돼 아리아니 셀레스티, 레드 델라 크루즈 등 세계적인 옥타곤 걸들과 화끈한 몸매 대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승옥은 운동으로 단련된 섹시한 8등신 각선미를 뽐내며 '격투기의 꽃'이라 불리는 UFC 대표 옥타곤 걸들 못지않은 워킹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승옥은 피트니스, 스포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2014머슬마니아 모델부문 2위, 2014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켄드 인 라스베가스 세계대회에서 광고모델 부분 톱 5에 랭크되는 등 건강미를 대표하는 모델로 알려져 있다.
신인답지 않게 당당하던 유승옥도 출전선수 계체량에서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지난 27일 열린 출전선수 계체량에서 선수들이 무대위로 올라와 트레이닝복을 벗으며 계체를 시작했다. 보통 상의 탈의만 하는게 일반적인데, 일부 선수들은 거침없이 하의 탈의까지 했다. 수건으로 선수들의 하체를 가리긴 했지만 팬들을 바라본 앞쪽만 가리는 관계로 무대뒤에 있는 옥타곤 걸들에게는 무방비 상태였다. 처음 경험해보는 계체량에 유승옥은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으로 시선을 피하기 바빴다.
하지만 기존 옥타곤 걸 아리아니 셀레스티와 레드 델라 크루즈는 당황하지 않았다.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살짝 자리를 피한 뒤 무대 옆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연스럽게 대처했다.
첫 경험에 당황한 초보 옥타곤 걸 유승옥은 격투기팬들에게 이렇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옥타곤 걸로 링을 누빈 유승옥.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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