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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주 연출 최창욱 최준배)이 베일을 벗는다.
7일 첫 방송되는 '최고의 연인'은 모녀의 삶을 통해 이 시대 싱글녀와 이혼녀,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또한 주인공들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도 담는다.
제작진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최고의 호흡으로 뭉쳤다
다양한 배우들이 '최고의 연인'에서 처음 만났다.
연기 경력 30년차인 하희라는 "처음 만나는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호흡도 잘 맞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창욱 PD는 선, 후배 연기자들에게 "이제 시작이니 즐겁고 편안하게 촬영 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무사히 마치도록 합시다"라며 격려했다는 후문이다.
▲ 흥미진진한 캐릭터들, 연기 변신 기대
하희라는 반짝이는 무대의상에 구성진 트로트를 부르며 행사를 뛰는 억척스러운 아줌마 나보배로 변신한다. 스스로 연기 인생에 있어 첫 도전이라고 말할 만큼 첩첩난관이지만 '마돈나'라는 밤무대 가수가 되기 위해 BMK를 찾아가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는 후문.
조안은 자신의 성격과는 정반대인 매사에 꼼꼼하고 완벽한 캐릭터인 한아정을 연기하기 위해 아나운서들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한아름역의 강민경은 "주변의 우려를 알기에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응원을 부탁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 꿈과 사랑,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최고의 연인'은 달콤한 거품을 걷어낸 적나라한 현실을 반영한 드라마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직업, 일터에서의 치열한 삶을 담으며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불협화음을 극복하는 뭉클한 감동도 선사한다.
겉보기에 화려한 패션업계에서 '열정페이'를 받는 26살 수습 디자이너 한아름은 강민경의 실제 나이와 같다. 가수 강민경을 내려놓고 아름이가 되는 과정에서 또래 청년들에 대한 현실의 무게도 느끼고 있다. 이십대의 꿈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아름답고 때로 힘든 것인지 공감하고 있다.
또한 '최고의 연인'은 청춘의 아슬아슬한 삼각관계와 더불어 중년의 '이혼과 재혼'을 통해 가족으로 성숙해져가는 과정을 담는다. 중견 연기자들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생 후반전의 상처와 사랑을 이야기한다.
한편 '최고의 연인'은 7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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