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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외야수 보강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가 FA(자유계약선수)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알렉스 고든을 노리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세스페데스는 디트로이트에서 올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중반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고, 올해 159경기에서 타율 2할 9푼 1리(633타수 184안타) 35홈런 105타점을 기록했다. 생애 최고의 시즌. 최근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2년 연속 100타점 이상 올리며 가치를 입증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9푼 3리(403타수 118안타) 18홈런 61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만약 디트로이트와 계약한다면 불과 반 년도 안 돼 원대 복귀하는 셈이다.
고든은 입단 첫해인 2007년부터 올해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1136경기에 출전, 타율 2할 6푼 9리 134홈런 523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104경기 타율 2할 7푼 1리 13홈런 48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전적 74승 87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최하위의 수모를 겪었다. 오프시즌 공격적인 투자로 반등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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