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측 "김숙·윤정수, '7% 결혼' 공약 후 불안해 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시청률 7%면 진짜 결혼한다"는 호기로운 공약을 내놓은 개그우먼 김숙과 개그맨 윤정수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녹화는 가상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윤정수와 김숙이 자신들이 등장한 방송 전편을 모니터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방송을 보던 두 사람은 배우 이민호와 송혜교를 향해 사과의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문제가 된 부분은 황학동 시장 데이트 중 새 옷을 걸쳐입고 서로를 이민호와 송혜교에 비교하는 장면이었다.

당시 김숙은 윤정수에게 체크 재킷을 입힌 후 "이민호 같다"며 칭찬을 건넸고, 윤정수 역시 패딩을 입은 김숙에게 "송혜교가 따로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면을 다시 보던 윤정수와 김숙은 "우리가 잘못한 것 같다"고 자책하더니 급기야 이민호와 송혜교를 향해 영상편지를 남겼다.

시청률 공약에 관한 이야기도 언급됐다. "평균 시청률이 7%를 넘어서면 결혼하겠다"고 선언한 윤정수와 김숙은 이후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에 "진짜 결혼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님과 함께2'는 8일부터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숙(왼쪽)과 윤정수.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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