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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내년 시즌 류현진의 입지가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미국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8일(이하 한국시각) 이와쿠마 히사시가 LA 다저스와 3년 4,500만 달러(약 53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사실상 이와쿠마의 다저스행을 확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스포츠방송 MASN의 칼럼리스트인 멜 앤토넌이 8일 다저스의 다음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예측했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적으로 원투펀치 중 한 명이 이탈한 상태. 남은 자원은 클레이튼 커쇼, 브렛 앤더슨, 류현진, 이적생 이와쿠마, 알렉스 우드, 브랜든 맥카시 정도다.
앤토넌은 이들 중 커쇼-이와쿠마-앤더슨을 다저스의 다음 시즌 탑3 선발 로테이션으로 꼽았다. 재활 중인 류현진과 맥카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실질적으로 류현진의 다음 시즌 활약에 대한 현지 언론의 전망은 어둡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어깨 수술에서 복귀하기 위해 준비 중이지만 여전히 물음표가 남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 야구 통계 전문 업체인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 역시 그의 다음 시즌 성적을 6승 4패 평균자책점 3.48로 예상하며 그의 풀타임 활약을 배제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22일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했다. 현재 2016시즌 복귀에 맞춰 재활 중이지만 예년처럼 14승 이상을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다. 실제로 MLB에서 류현진과 같은 부위의 수술을 받고 재기에 성공한 투수가 많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결국 류현진의 재활 속도 여부가 다음 시즌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현재는 무난하게 재활이 이뤄지고 있다. 내년 스프링캠프부터 팀 선수들하고 충분히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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