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수비에서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드린다."
오지환은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수비 특별상인 'ADT캡스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오지환은 상금 1,000만원을 손에 넣고 싱글벙글 웃었다.
오지환은 올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2할 7푼 8리 11홈런 56타점 25도루 맹활약을 펼쳤다. 수비율은 9할 7푼 8리. 이날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지환은 수상 직후 "팬들께서 투표해주신 상이라 더 의미가 있다"며 "처음으로 수비에서 좋은 성적을 남겨 받은 상이다. 수비 못 하는 선수로 지적을 받았었는데, 이 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상문 감독님, 김기태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이 자리에 서게끔 도와주신 유지현 코치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지환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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