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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육룡이 나르샤'의 천호진이 고려의 행태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위화도 회군을 결정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20회에서는 요동 정벌 선포 그 이후가 그려졌다.
요동 정벌에 나선 이성계(천호진)는 압록강에 발이 묶였다. 도하 작전을 위해 죽어가는 병사가 속출했다. 역병까지 돌았다. 그러던 중 왕의 교지를 받았다. 우왕(이현배)은 하루 빨리 압록강을 도하해 요동성으로 진군하라 명했다.
탈영병들도 속출했다. 죽음이 뻔한 상황에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탈영할 수밖에 없었던 것. 탈영병들을 마주한 이성계는 병사들의 진심어린 절규에 마음이 흔들렸다. 무휼도 "아우들을 살려달라"며 '여기 위화도에 와 있는 아우님들, 형님들 제발 살게 해달라"고 울면서 호소했다.
결국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을 결정했다. 최영(전국환)에게 식솔들이 모두 인질로 잡혀 있지만 이성계는 가족 보다 나라를 택하며 백성들의 편에 섰다.
방송 말미 이성계는 "나 이성계는 압록강을 건너지 않을 것"이라고 소리쳤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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