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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달샤벳 가은, 지율이 팀을 탈퇴한다.
가은, 지율은 8일 달샤벳 공식 팬카페 등을 통해 탈퇴를 공식화하며 팬들에게 보내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우선 가은은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오늘 부로 달샤벳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어 달링 여러분께 직접 인사드리고 싶어서예요. 마지막 스케줄까지는 평소처럼 즐겁고 유쾌하게 잘 마무리하고 싶어서 미리 전하지 못했어요. 너무 급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미안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달샤벳 멤버로 가수 활동을 하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어요. 뒤돌아보면 행복하고 감사한 일들 투성이고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항상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늘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대표님, 회사 식구들,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의 미래와 앞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어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 내린 결정을 모두가 존중해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합니다. 더이상 달샤벳으로 활동을 못보여드리고 달링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 아쉬워, 우리 달링은 어떻게 생각해줄지 걱정도 앞서고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요. 그래도 영영 못만나는 것은 아니니까 너무 마음아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털어놨다.
가은은 앞으로 패션계로 진출하겠다고 밝히며 "저는 평소 너무나 좋아했고 관심이 많았던 패션, 스타일 등의 분야로 가려고 해요.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테니까 걱정하지 말구요"라고 말했다.
또 "진짜 2011년 1월6일 데뷔했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추억과 좋은 일들이 많았는데 좋은 일들이 있을 때도 조금은 지쳐서 힘들때도 제일 생각 많이 나고 힘이 날 수 있게 해준건 다 달링(팬클럽) 덕분이에요. 5년동안 지내면서 가족보다 친구보다 그 누구보다 더 가족같은 멤버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를 만큼 매우 고맙고 미안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율은 "달샤벳 멤버로서 계약된 기간이 끝이 나서 달샤벳 지율이 아닌 지율로서 홀로서기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2011년 달링을 처음만나 지금까지 5년 동안 사랑하는 달링,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떤 것 같아요. 달샤벳이라는 이름으로 분에 넘치는 사랑도 받아보았고 예쁜 추억들도 많이 만들었고 달링과 멤버들, 그리고 해피페이스 식구들께 감사한 것들 투성이에요"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가족, 멤버들, 스태프 등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고민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서운한 말을 전하게 되어 저도 너무너무 아쉽고 달링도 많이 아쉬워 해주시겠지만 그 누구보다도 달링한테 이 소식을 먼저 전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연기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들께 자주자주 얼굴 비출테니 너무 아쉬워말고 어디에선가 저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려요"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또 곧 달샤벳이 컴백한다고 알리며 응원의 말도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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