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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위안의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는 라앨이 미니앨범 ‘A’를 9일 정오에 출시한다.
라엘의 음악은 듣는 이의 가슴을 어루만져주는 자연친화적이며 치유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평자들은 라엘의 음악을 힐링 뮤직이라고 부르지만, 아직까지 어느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자작곡인 ‘Take It Slow’는 싱커페이션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곡으로 부모님의 행복한 웃음 속에서 슬픔을 느껴버린 라엘의 감정이 담긴 곡이다.
‘No(집에 갈 생각이 없어)’는 새롭게 믹스와 리마스터링 되어 그녀의 읊조린 듯한 나즉한 음성을 더욱 섬세하게 느낄 수 있다. 사라 바렐리스(Sara Bareilles)의 곡을 그녀만의 어쿠스틱으로 재해석한 ‘Brave’는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속삭이듯 위무하며 용기를 불어넣는다.
‘좋겠다’는 기존에 피아노버전으로 싱글앨범을 발표한 곡이지만 이번에는 밴드버전으로 재 편곡 되어 음반에 실렸다. 훨씬 섬세하고 파워풀 해진 내공을 지닌 곡으로 다가온 ‘좋겠다’는 라엘이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써내려간 곡으로 소중한 이들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치유의 노래다.
[사진 제공 = 소니뮤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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