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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연극 '엘리펀트송', 두뇌싸움 아닌 처절한 영혼이 보인다 [MD리뷰]

시간2015-12-09 17:38:59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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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엘리펀트송(The Elephant Song)'은 숨막히는 두뇌 게임 같지만 본질은 인간의 외로움을 그린다. 외로움 속에 인간의 이기적이고 섬뜩한 단면이 보이고, 그 안에서 상처 받은 영혼이 보인다.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 박사와 마지막 목격 환자 마이클 간의 숨막히는 두뇌게임을 그리는 '엘리펀트 송'은 자비에 돌란이 출연한 동명 영화 '엘리펀트송'으로도 유명하며 연극이 본래 원작이다.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리펀트 송' 속 마이클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 등장부터 독특하고, 알 수 없는 이야기만 늘어 놓는다. 그린버그 박사는 동료 의사 로렌스의 실종 사건의 진실을 찾으려 하지만 사건과는 관계 없는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 놓는 마이클 앞에서 지쳐만 간다.

때문에 마이클과 그린버그의 관계는 시작부터 팽팽하다. 그린버그는 그의 이야기를 알아내려 할 뿐,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정신과에 입원한 환자임에도 불구, 그의 진심을 어루만지려 하기보단 자신이 알아내고자 하는 사건에만 집중하며 마이클에게 좀처럼 여유를 주지 않는다.

그러나 마이클은 그 안에서도 자신만의 여유로 그린버그를 대한다. 진실 그대로를 알기 쉽게 전하는 법이 없다. 자신만의 기억을 토대로, 자신만의 감정 위주의 이야기만 할 뿐이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또 어떤 부분에서 귀기울여야 할지 모를 그린버그는 답답하기만 하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믿지 못하니 대립은 당연하다. 특히 마이클과 달리 여유가 없는 그린버그는 틈이 없다. 계속해서 의심하고, 그 의심 속에서 마이클을 판단한다. 이해하려 하지 않기에 그의 진실이 들릴리 없다.

하지만 그린버그도 조금씩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두뇌 싸움에서 벗어나는 순간이다. 그를 알아내려 하지 않고, 점점 이해하려 하기 시작한다. 마이클 담당 수간호사 피터슨 역시 매번 마이클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두뇌싸움을 넘어 심리적으로 동할때쯤 알지 못할 말을 지껄이는 것만 같았던 마이클의 이야기는 또 다른 반전을 가져온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상처 받은 영혼을 어루만지려 할 때 의도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 이는 인물마다 다른 심리를 갖고 있기에 받아들이는 결과는 다르다.

적절한 조명으로 인물의 심리를 극대화시키는 무대 위에서 마냥 천진난만한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슬픔이 보이는 마이클과 냉철할 것만 같았던 그린버그, 이들을 바라보는 피터슨의 심리가 더욱 감각적이게 그려진다.

마이클이 왜 그렇게 코끼리에 집착하는지, 왜 그렇게 무언가를 갈구하고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결국 그의 상처를 이해하게 되는 순간 긴장감 넘치던 심리전은 어느새 수면 위로 떠오른 상처 입은 영혼으로 인해 슬픔을 느끼게 한다. 긴장 속에 우리가 보지 못했던 감성이 보이는 순간, '엘리펀트송'은 여운을 남기는 결말을 맞이한다.

마이클 역은 박은석, 정원영, 이재균, 정신과 의사이자 동료 의사 로렌스의 실종 사건의 진실을 찾는 그린버그 박사 역은 김영필과 정원조, 마이클 담당 수간호사 피터슨 역은 정영주와 고수희가 연기한다.

연극 '엘리펀트송'. 공연시간 90분. 2016년 1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수현재씨어터 DCF대명문화공장 3층. 문의 02-3672-0900

[연극 '엘리펀트 송' 공연 이미지. 사진 = 나인스토리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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