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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전현무가 아나운서 시절 언어순화에 대한 강박을 언급했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 45회 우동 편에는 박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저는 아나운서 시절 우동이 일본말이기 때문에 강박적으로 우동이란 말을 안 썼다"며 "가락국수로 순화시켰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저는 모든 일본말을 우리말로 순화하는 걸 반대하는 입장이다"라며 "가락국수는 얇은 느낌이고, 우동은 뚱뚱하니 우~~~동같은 느낌이지 않냐"며 언어 순화에 대한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엽은 "(전현무가) 아직도 평상시에 일본말을 쓰더라"며 "스타일리스트에게 '스메끼리'(손톱깎이)를 달라고 하는걸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그래서 아나운서를 그만뒀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또한 최현석은 "각 나라의 고유 음식이기 때문에 굳이 번역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우동 편에서는 휴게소의 간판 메뉴 즉석 우동을 시작으로 우동의 본고장인 일본 3대 우동과 '문 닫기 전에 꼭 가야 할 집'을 소개했다.
['수요미식회' 전현무, 신동엽.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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