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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CF, 예능, 시트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한 정가은은 최근 매거진 bnt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정가은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을 짚었다. 그녀는 단골 미용실 원장으로부터 미스코리아 출전 제의를 받은 후 지역대회를 거쳐 미스코리아 경남 선에 당선됐다. 이후 모델, CF, 예능, DJ, MC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여러 채널에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2010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정가은은 얼굴과 이름을 알릴 수 있었고 이후 대중들은 그를 친숙하게 여겼다.
정가은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상대방을 즐겁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커 개그 욕심이 문득 생기기도 한다"며 "그래서 이미지가 망가지는 캐릭터도 재미있게 소화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상승선을 그릴 때는 잠시나마 자만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정가은은 "하지만 물밀 듯 몰려오던 일은 계속되지 않았고 잠시 일을 쉬고 있을 때는 주어진 일에 감사하지 못했던 자신에게 후회감이 들기도 했다"며 "그래서 지금은 어떤 것이든 일이 주어지면 가리지 않고 모두 다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제는 결혼에 대한 생각도 남다를 터. 배우자상을 묻자 그녀는 "존경할 수 있는 배우자를 원한다"며 "아내와 아이들로부터 존경받는 남편과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굴뚝같다"고 전했다.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정가은은 "정말 푼수 같거나 억척스러운 생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이기도 했다.
[정가은.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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