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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마에다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시작됐다.
MLB 사무국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마에다 겐타 포스팅에 대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협상 기간은 10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부터 내년 1월9일 오전 7시까지다. 마에다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양도금 최대 2,000만 달러(한화 약 235억3,600만 원)를 지불 의향을 나타내는 모든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히로시마 스즈키 기요아키 본부장은 지난 8일 오전 일본야구기구(NPB)에 포스팅 신청하면서 "우리는 승리의 선봉에 서 있는 선수를 내주는 셈이다"라며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오프 시즌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는 마에다를 두고 "선발 2, 3번째"라고 평가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5년 총액 6,000만 달러(한화 약 720억 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마에다는 앞서 2013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구단에 요청한 바 있지만 구단은 받아주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 15승, 206⅓이닝 탈삼진 175개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그는 사와무라상을 받았고 4년 연속 일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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