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이대호, 운동 신경과 유연성이 대단하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가 중인 이대호에 대한 현지 평가가 긍정적인 것 같다.
이대호는 지난 7일 윈터미팅 참석차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로 출국했다. 이대호는 윈터미팅 첫째날 현지 언론 인터뷰를 비롯해 현지 관계자들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대호는 "미국 현지에서 나에 대한 많은 정보와 관심에 놀랐다"며 "미국 진출 발표가 늦었음에도 알아봐 주시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그만큼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서 나온 긍정적인 평가들이 주목을 끈다. 모 구단 관계자는 "많은 스카우트들이 이대호의 2015시즌 모든 타격 영상을 봤다"며 "어느 구단이든 이대호의 공격력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뛰어난 타격 재능에 거구임에도 운동 신경과 유연성이 대단한 것 같다"며 "오랫동안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지 않았다는 것은 운동 신경과 유연성 덕분이다. 이는 이대호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부분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대호의 매니지먼트사인 몬티스스포츠 매니지먼트 그룹 관계자는 "미국에서 만난 많은 관계자들이 이대호 선수의 친화력과 성격이 지금까지 본 아시아 선수 중 단연 돋보인다고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정신력의 소유자로 표현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대호는 미국 일정을 마치고 13일 오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