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무서운 신인이 등장했다. 화려한 프로모션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데뷔 앨범부터 화제를 모으며 ‘무서운 신인’으로 떠올랐다. 바로 JYP 엔터테인먼트 새 걸그룹 트와이스 얘기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지난 5월 케이블채널 엠넷 ‘식스틴’을 통해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이후 약 5년만에 탄생하는 JYP 새 걸그룹을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으며, 박진영의 냉철하고 잔인한 평가들은 매회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지난 7월 트와이스 9명의 멤버들이 확정됐다. 멤버 발탁 과정에서 잡음이 생기는 등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JYP는 비교적 빨리 멤버들을 세상에 내놨다. 트와이스는 ‘식스틴’ 덕에 데뷔 당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여러 아이돌 그룹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심지어 데뷔 앨범 ‘THE STORY BEGINS’ 타이틀곡 ‘OOH-AHH하게(우아하게)’로 데뷔 1주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라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보통 데뷔 앨범은 그룹 이름을 알리고 팬들을 모으는 역할을 하는데, 트와이스는 세상에 나온 직후부터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음원 차트 역주행을 펼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음원 발표 후 시간이 흐를 수록 순위가 떨어지는 경쟁자들과 달리 트와이스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듯 점점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데뷔 앨범 음반 판매량이 4만장을 돌파하는 등 음원, 음반 쌍끌이 흥행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OOH-AHH하게(우아하게)’ 뮤직비디오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1,700만뷰를 돌파했으며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10월에 가장 많이 본 케이팝 뮤직비디오' 2위에 오를 정도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 같은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데뷔 44일만에 2015 MAMA에서는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명실상부 최고의 신인이라 칭할만 하다.
현재 트와이스는 후속 앨범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연말과 내년 초까진 시상식 준비에 힘쓰고 쉬는 텀 없이 신곡으로 인기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